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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 홈페이지 대상 채무조정 신청방법 총정리

by 크로코딜로 2025. 6. 28.

장기연체자, 저소득 소상공인의 희망 사다리
– 제2차 추경안으로 다시 살아나는 기회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금리 상승, 코로나19 후폭풍 등으로 오랜 시간 동안 채무의 늪에 빠져버린 소상공인들이 많습니다. 성실히 살아보려 했지만, 도무지 벗어날 수 없는 빚과 독촉, 그리고 때로는 불법사금융의 위험까지.

 

이런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정부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특히 장기 연체자와 저소득 소상공인에게 초점을 맞춘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재기 지원 방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정부의 추경을 통해 제공되는 장기연체자 지원책과 성실 상환자 대상 추가지원, 새출발기금 확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새출발기금홈페이지

장기 연체채권, 이제는 희망의 불씨로
7년 이상 연체 소상공인 대상 ‘일괄매입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

이번 추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책 중 하나는 ‘장기 연체채권 일괄매입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빚을 상환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반복되는 경제난 속에서 빠져나올 방법조차 찾기 힘들었던 7년 이상 장기 연체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 지원대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

7년 이상 연체된 무담보채권

채무금액 5천만 원 이하

이러한 채권은 추심 가능성이 매우 낮고, 채무자 또한 상환 능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정부는 채무조정기구가 직접 해당 채권을 매입하고, 추심을 즉시 중단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영합니다.

이후 철저한 소득 및 재산 심사를 통해 두 가지 방향으로 처리됩니다.

 

 

① 완전한 상환능력 상실자
중위소득 60% 이하

파산 기준 이외의 재산 없음
👉 채권을 전액 소각, 즉 채무 자체를 없애줍니다.

 

 

② 부분 상환가능자
일정 소득·재산 있으나 빚이 과다한 경우
👉 원금의 최대 80% 감면, 잔액은 최대 10년 분할상환

이는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채무감면과 회생기회 제공입니다. 실제로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위험이 컸던 수많은 장기 연체자들에게 실질적인 회생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출발기금 확대, 더욱 강력해진 채무조정
저소득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감면 혜택 제공

기존에 운영되던 ‘새출발기금’ 또한 이번 추경을 통해 강화됩니다. 새출발기금은 금융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채무조정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새출발기금대상

■ 개선된 지원 내용
대상: 중위소득 60% 이하 + 총채무 1억 이하의 무담보 채무자

원금 감면율: 기존 60~80% → 최대 90%까지 상향

분할상환 기간: 기존 10년 → 최대 20년까지 연장

이는 매우 획기적인 조치입니다. 특히 총부채 규모가 작고 소득이 거의 없는 저소득 소상공인에게는실질적인 생계 회복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존에 단순히 상환유예나 일시적 감면에 그쳤던 구조에서, 근본적인 부채 경감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또한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2025년 6월까지 사업을 영위 중인 차주까지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이지만 한계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에게도 커다란 희망이 될 것입니다.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보상
‘성실회복 프로그램’으로 이자 감면 및 상환기간 연장

“성실한 자가 구제받아야 한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는 성실하게 정책자금을 상환해 온 소상공인에게도 특별한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단본부 이전 1주년 기념행사 개최

www.semas.or.kr

■ 성실회복 프로그램 주요 내용
분할 상환 기간 확대: 기존 7년 → 최대 15년까지 연장

이자 감면: 기존 조건에서 1%포인트 추가 감면

장기적으로 빚을 갚아나가며 하루하루 버텨온 소상공인들에게는 단순한 채무조정을 넘어선 보상의 개념입니다. 특히 금리 상승기 속에서 1%p 이자 감면은 월 상환금 부담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어 체감 효과가 매우 큽니다.

이는 정부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성실 경영’이라는 가치에 대한 보상체계를 점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폐업 소상공인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점포 철거비 지원 대폭 확대

이미 폐업했거나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철거비 지원’이 큰 도움이 됩니다. 기존에도 일부 지원이 있었지만, 지원금이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이번 추경에서는 지원 단가를 대폭 인상했습니다.

새출발기금지원대상

■ 변경 내용
기존 점포 철거비 지원금: 최대 400만 원

개선된 지원금: 최대 600만 원으로 150% 인상

특히 수도권이나 도심지, 혹은 임대료가 높았던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보전 효과가 커질 것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뒷정리를 도와주는, 작지만 강력한 재기의 발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덕적 해이 방지와 형평성 확보도 함께
“선별적 지원과 철저한 심사로 제도의 공정성 확보”

이번 정책들은 전반적으로 채무 감면과 장기분할이라는 혜택이 크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 논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우 철저한 소득·재산 심사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오래 빚을 못 갚았다”는 이유만으로 채무를 소각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득이 없고, 인정 가능한 재산이 없음을 확인한 경우에만 소각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성실하게 상환을 이어온 이들에게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형평성 문제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마무리: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회는 존재합니다
이번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채무감면 이상의 사회적 메시지를 봅니다. 바로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오랜 세월 빚의 굴레 속에서 고통받은 분들, 성실하게 살아왔으나 구조적인 어려움에 부딪혔던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정책들은 실질적 회생의 기회를 줄 것입니다.

혹시라도 여러분 또는 주변에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이번 제도를 꼭 소개해 주세요. 정부는 앞으로도 도덕적 해이는 방지하되,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에게는 과감하게 손을 내밀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